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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150만대 판매 돌파…코로나19도 막지못한 친환경차 성장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 친환경차가 승승장구하며 누적 150만대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누적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공장 출고 실적 기준 153만9752대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합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은 50만4396대였다. 100만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됐다는 얘기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를 판매한 지 11년 만에 150만대 판매를 달성해냈다.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 6000여대를 시작으로 2012년에 6만대, 2016년 12만대에서 2017년 25만대, 2019년 36만8870대를 기록하는 등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에만 5월까지 약 16만대가 판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체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25.6%나 줄었지만, 친환경차만큼은 오히려 12%나 늘어난 모습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코나EV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13만8020대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도 27만619대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PHEV(12만1517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가 9596대로 1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전기차 비중이 2018년 20%를 넘어섰으며 올해에는 30%를 돌파했다. 포터2 일렉트릭과 봉고3 EV 등 출시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10만대 판매도 무리 없다는 분석이다.

 

모델별로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인기를 등에 업고 가장 많은 35만9460대를 판매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24만6217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9만2926대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중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알려진 코나 일렉트릭이 9만6053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쏘울 EV(5만2824대)와 니로 EV(4만5466대)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오닉 EV는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3에 이은 효율성 2위로 자리잡기도 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출시 2년 반만에 8680대를 판매하며 미래차를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내년부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들이 브랜드별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년에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양산차를 내놓고, 2025년에는 전기차 판매량을 연간 100만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판매량 중 25%를 친환경차로 채운다는 것.

 

수소 에너지 시대도 주도한다는 포부다. 수소전기차도 2025년 연 11만대를 판매하고, 2030년에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으로 영역을 넓혀 연간 20만기 공급이 목표다. 수소전기상용차 판매도 가속화해 3분기 안으로 스위스 H2에너지에 대형 트럭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차 50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당초 약속했던 5년간 1600대 공급까지 이뤄낸다는 입장이다. 2023년에는 대형트럭 콘셉트 '넵튠' 기반 양산차를 본격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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