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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인증 보유기업 90%, 인증제품 매출 향상 효과

KS인증 보유기업 90%, 인증제품 매출 향상 효과

 

산업부 '2019년 산업표준화 실태조사' 결과

 

"표준 활용 최대 걸림돌은 전문인력 부족"

 

국가기술표준원

KS인증을 보유한 기업 10곳 중 9곳은 인증 제품을 통한 매출 향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표준 전담 부서가 없었고, 전문인력 부족으로 표준 활용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전국 10인 이상 제조업체 중 중소기업 894개사, 중견기업 90개사, 대기업 16개사 등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 산업표준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실태조사에서 KS인증 보유 기업 중 90.8%는 인증 제품을 통한 매출 향상이 있다고 응답했고, 매출향상 비율이 10~30%라는 기업이 49.2%에 이르는 등 KS인증이 해당제품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S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품질 제고는 물론, 공공기관 납품 등의 효과가 매출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KS인증제품은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에 따라 제한경쟁·지명경쟁 입찰이 가능하고, 관계 법령에 따른 검사·형식승인 등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의 표준업무가 매출 향상에 기여하지만, 별도 표준부서를 운영하는 기업은 1.2%로 극히 저조했고, 주로 품질관리 또는 사무·경영부서가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업무 수행 인원도 중소기업은 평균 1.9명, 중견기업 7.4명, 대기업 69.9명 등 기업규모별 차이도 컸다.

 

표준활용·표준화활동 애로사항 중 내부인력 전문성 부족, 전담 인력 부족, 재정부담 등 3개 분야에서 애로사항 정도가 높거나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 30% 내외로 높았다.

 

기업이 활용하는 표준의 종류와 비율은 사내표준이 86.2%로 가장 많았고, ISO표준 57.0%, KS표준 20.0%, 단체표준 4.4% 순이었고, 표준의 주요 활용목적은 주로 품질관리(89.4%)와 구매자요구(81.2%)였고, 연구개발을 위한 활용 비율은 22.9%였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들의 표준에 대한 전문성을 부족하지만, 신속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내부인력으로 표준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KS인증을 통한 품질 확보와 공공조달 인센티브 등의 효과가 매출향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포스트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KS인증과 표준 등 KS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의 표준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대학원 사업 등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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