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조사, 4월6일 최대 하락서 점점 반등
수도권 주춤…전통시장은 12주 연속 오름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입은 소상공인 매출이 10주 연속 살아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은 12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은 다소 주춤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직전 매출 수준을 100%로 하고, 지난 4월6일 조사 당시 69.2%까지 떨어졌던 소상공인 매출은 이후 서서히 올라가며 지난 15일 조사 시점에선 31.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주 연속으로 매출액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8일 대비 15일 현재 조사에선 대전·충청이 일주일새 29.1%에서 23.2%로 5.9%포인트(p)나 회복됐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32.4→31.3%), 대구·경북(22.2→21.7%)도 소폭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최근 신규발생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33%에서 40%로 7%p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고, 인천(39.5→41.2%)도 마찬가지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46.3→41.2%), 음식점(28.7→27.4%)이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간 반면, 농·축·수산물(22.7→25.0%), 의류·신발·화장품(25.4→27.2%)은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 10주간 연속 회복세를 보인 것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사용하면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비대면 중심 한국형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소비 붐을 조성하는 등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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