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해외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번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 오후 3억 스위스프랑(CHF) 규모의 해외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스위스 미드 스왑금리(CHF Mid Swap)에 135bp를 더한 수준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국내 민간 기업의 첫 해외공모채권 발행이다. 현대캐피탈이 감염병 확산에 따른 글로벌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 모집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년 만기의 그린본드 발행으로 만기별 차별화된 수요를 확보하고 사회적책임투자를 선호하는 스위스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차, 기아차의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그린본드 발행에 대해 회사 측은 "2010년부터 스위스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시장입지를 강화했다"며 "그 결과 현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대규모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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