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Relief'시리즈를 그대로 티셔츠 위에 디자인 포인트로 표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조각가 권오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커스텀멜로우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브랜드를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면서 권오상 작가의 작품을 옷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한 것.
권오상 작가는 2차원적인 사진과 회화를 3차원 조각에 결합하여, 조각이라는 전통적인 형식에 동시대의 감성을 담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권오상 작가는 유명 편집샵에 작품을 전시하는 등 패션 브랜드와의 인연을 이어왔지만,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는 커스텀멜로우와 처음 진행했다.
커스텀멜로우는 권오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티셔츠 10종과 볼캡 1종을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권오상 작가의 작품 중 'Relief' 시리즈를 그대로 티셔츠에 옮겼다. 'Relief'시리즈는 작가가 잡지에서 골라낸 이미지들을 서로 겹쳐, 평면이지만 부피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 자체가 다양한 사진과 회화를 조각조각 패치로 제작됐듯이,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도 자수, 프린트, 원단 패치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티셔츠에 권오상 작가의 작품이 디자인적 포인트로 적용된 것. 그 외에도 작품을 모티브로 한 노트 2종, 커스텀멜로우 플래그십 스토어인 '홍대 프린츠'에서만 판매하는 아트 포스터 7종이 있다.
커스텀멜로우 이동호 브랜드 매니저는 "커스텀멜로우는 런칭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커스텀멜로우만의 취향을 고객과 함께 나누면서 이 브랜드의 색깔을 다져왔기 때문이다. 이번 권오상 작가와의 협업으로 커스텀멜로우 팬에게 좀 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권오상 작가의 팬들에게도 선물 같은 상품이 되었으며 한다"고 전했다.
권오상 작가는 "커스텀멜로우는 색다른 시도를 하는 남성복 브랜드로 계속 관심을 가진 브랜드였다. 더욱이 다양한 예술 작가들과 흥미로운 작업을 하기로 알려진 브랜드다. 'Relief' 시리즈는 두드러지는 구조적인 측면, 서로 다른 질료와 형태를 가진 오브제들이 하나의 작품에 겹쳐진 채로 모이는 것이 매우 특징적인데 그것이 또 새로운 장르와 연결되는 지점이 신선했다. 굉장히 창의적인 형태의 작업으로 완성된 것 같다. 나아가서 실제 제품으로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생각하면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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