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부풀었던 풍선효과와 갭투자를 막기 위한 '6.17 부동산 대책'를 발표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되고 법인과 갭투자자에 대한 대출 및 세금규제가 주를 이뤘다. 주택을 매입한다고 하더라도 계약 후 6개월 이내 전입 신고를 해야하고, 규제지역에서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해야 해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 또 재건축 사업에서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거주기간을 채운 조합원만 분양권을 가질 수 있다. 재건축 사업을 더디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
정부의 추가대책 발표에도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17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고양 덕은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에 각각 2만1510명, 1만4352명이 신청했다.
청약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설사들도 청약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곳에서 총 1만92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엘리니티'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이었지만 이번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남동구 논현동 '이안 논현 오션파크' 등이 청약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5곳이 개관한다. 울산 중구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 등 녹지가 풍부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이 손님맞이를 할 예정이다. 충남 계룡시에서는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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