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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한남3구역 조합, 집합금지 명령에도 총회 강행

사상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가 열렸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800여명의 조합원 중 절반이 넘는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입찰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참여했다.

 

한남3구역 시공사 총회는 지난 17일 강남구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하며 장소 변경이 논의됐지만 조합은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며 총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공사 총회 장소는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으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되면서 장소가 급히 변경된 바 있다. 조합은 결국 코엑스 1층과 3층을 동시에 대관해 조합원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총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남구청 측은 법에 따라 조합은 물론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모두에게 벌금 부과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 하면 300만원 이하의 별금을 낼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은 지난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 과열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검찰 수사, 재입찰,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10개월째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 총 사업비는 약 7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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