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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60개 기업에 로봇활용 공정 구축… 제조업 전 분야에 로봇 공정모델 보급 착수

60개 기업에 로봇활용 공정 구축… 제조업 전 분야에 로봇 공정모델 보급 착수

 

산업부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

 

강원 철원군 와수리 농업회사법인 조은그린에서 열린 파프리카 선별 시스템 시연회에서 로봇 팔을 활용한 자동 선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철원군

정부가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마련해 국내 제조산업 60곳에 시범 적용하는 등 로봇 보급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해 최초로 개발 완료된 14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활용해 제조현장에 적용해 검증하는 실증 프로젝트의 착수행사다.

 

우리나라는 종업원 1만명 당 산업용로봇 설치대수를 의미하는 로봇밀도가 2018년 기준 774대로 싱가포르(831대)에 이어 세계 2위이나, 주로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에 편중돼 있어 근무환경이 열악한 제조업 등 뿌리산업에도 로봇활용의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로봇활용이 가능한 이송·적재, 탈착 등 6개 공정에 대해 뿌리·섬유·식음료 등 로봇활용이 미흡한 업종들을 중심으로 적용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우선적으로 로봇도입이 필요한 108개 공정을 선발했고, 작년부터 업종별·공정별 표준공정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108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은 지난해 14개를 시작으로 올해 23개를 개발 중에 있고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표준공정모델이 적용되는 공정은 단순반복 업무, 안전사고 노출업무, 근골격계 질환유발 업무 등 주로 작업자들이 기피하는 공정으로, 로봇을 활용하면 공정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강도를 감소시키거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처음 제조현장에서 실증하게 되는 뿌리, 섬유, 식음료, 자동차 산업 분야 60개 기업들은 향후 6개월간 생산현장에 해당 표준모델에 따른 로봇활용 공정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로봇도입비용 지원을 기준 50%에서 70%로 상향키로 했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제조현장에 로봇을 활용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분 아니라 제조현장의 비대면화를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최근 환경변화를 고려해 표준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산업 전 분야로 로봇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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