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코로나 19로 인한 임시휴관 중임에도, 25일 한국전쟁(6.25) 발발 70주기를 맞아 특별기획전 '사람을 만나다'를 열었다.
이날 전쟁기념관은 "전쟁의 당사자이자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도 그간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은 '사람'을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직접 대면할 수 있게 했다"면서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전시는 ▲사람, 서른여덟가지 이야기 ▲숫자, 그 너머의 사람 ▲이야기, 70년을 잇다 ▲새로운 시작, 평화 등으로 크게 4가지 존(ZONE)으로 구성됐다. 각 존에는 매 15분마다 대형 벽면을 통해 5분간 영상이 상영된다.
개막 후 전시실에서 상영되는 23개의 개별 인물들의 이야기는 전쟁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전시 공정 타임랩스 등 특별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과 발맞추어 '꼬불꼬불 기지 대탐험' 기획전을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현재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 엿보기'를 서비스 하고, 개막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용기, 지혜, 사랑, 힘에 대한 '최고의 생각'을 선정하여 기획전 미니 액자 등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8시에는 콜롬비아 참전용사를 격려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 대담(현지시간 6월 25일 저녁 6시)이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다. 이 대담에는 국방부장관, 보훈처장, 콜롬비아대사, 전쟁기념관장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콜롬비아 현지에서는 콜롬비아 국방장관, 주콜롬비아대사, 콜롬비아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이 온라인을 통해 화상으로 연결된다. 이 날 행사와 함께 콜롬비아 참전용사 힐베르토 디아스 벨라스코씨(87)가 전쟁 당시 직접 찍은 필름사진 152장을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12월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한다.
국립서울현충원도 한국전쟁 70주년과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7일까지 안장자 유가족이 소장하고 있는 유품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기증 가능한 유품은 항일투쟁 및 한국전쟁 관련 사진, 편지, 애장품 등이다.
기증을 원하는 유가족들은 안장자 유품의 사진과 함께 기증신청서를 서울현충원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울현충원은 기증 유품 중 일부를 복제한 뒤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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