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美 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한국은행

미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각종 대응조치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8%를 구성하는 개인소비는 4월 오락서비스와 외식·숙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51.4% 급감했다.

 

4월 실업률은 14.7%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PCE 물가상승률)도 수요 위축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금리(국채 10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및 무제한 자산매입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가만 경제활동 재개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에 힘입어 전 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는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리스크요인이 산적해 있어 회복속도는 더딜 수 있다.

 

한은은 "대부분 지역이 부분적, 단계적으로나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소비·생산 관련 고빈도 지표에 나타난 경기회복 모멘텀은 아직 미약하다"며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경로는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전기대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6%를 기록했다. 1995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주요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연초 1% 초중반에서 5월 중 0.1%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위축된 유로지역 경제는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와 EU 및 회원국별 정책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봉쇄조치 수준의 변동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하방리스크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