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기업의 태양광 신기술을 시험할 실증단지를 서울에너지공사(양천구 목동서로 20)에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옥의 안팎을 활용해 건물 옥상과 벽면, 주차장, 보도·도로 등에 보도블록형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다양한 태양광 신기술과 부속장치를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 신기술 실증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성능시험과 설치·시공 비용을 지원하며 최장 1년간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실증을 마친 뒤에는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결과를 평가해 '성능확인서'를 발급한다.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참여할 기업은 내달 17일까지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태양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기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7월 2일 서울에너지공사에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연다.
시는 서울기술연구원을 통해 태양광 신기술을 최대 30개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8월 실증단지 설계에 들어가 10월 공사를 시작,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실증단지 1단계를 운영하고 실적 등을 점검해 연차별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혁신기술을 발굴·보급해 미래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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