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999억원(40.1%)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899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761억원(39.2%) 늘었다.
일반회사채가 4조917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6970억원(16.5%) 증가했다. 주로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어졌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2조4730억원(42.4%) 증가한 8조304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2조800억원, 9500억원 규모다.
기타금융채는 5조274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8930억원(20.4%) 늘었다. 할부금융사와 증권사는 발행이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사는 발행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 대비 1조3061억원(95.2%) 증가한 2조6784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4986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787억원(1.0%) 늘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ABS 모두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724억원으로 전월 486억원 대비 1238억원(254.7%) 증가했다.
기업공개(IPO)가 없었던 전월과 달리 5월엔 2건이 272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유상증자는 1452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966억원(19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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