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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신한카드, '옆 팀 훈수' 받아들이며 혁신 성장 지속

/신한카드

#. 카드사 직원 A씨는 최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동시에 신청하면 동일한 안내 문자가 중복 발송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팀 동료들과 지나치듯 이야기를 나눴고, A씨는 사내 제안시스템에 등록해보기로 했다. 곧 담당자의 답변이 왔고, 이날부터 메시지는 한 번만 발송하도록 정책이 바뀌었다. 동일 메시지를 연속으로 받는 불편함이 없어졌고, 카드사는 중복 발송을 줄여 비용을 절감했다.

 

#. 카드사 직원 B씨는 요즘 다른 팀의 개선 사항을 제안해 제안 점수를 쌓는 게 취미다. 얼마 전 장기렌터카 이용 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했다. 렌터카 접수 시 유선상 고객 안내 사항이 너무 많다는 제보에서 착안했다. 실제 안내가 필요한 대출 확정 시점에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안내장을 발송하자는 아이디어였다. 본인의 아이디어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걸 인정받다 보니 담당 업무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신한카드의 사내 제안시스템인 '아이디어 팩토리'가 전사 혁신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아이디어 팩토리는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아이디어를 제공해 변화와 개선을 도모하는 소통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사내 제안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제 제기부터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안 답변율은 100%에 이르며 제안을 받아들여 시스템을 수정한 실행률은 75%에 달할 정도로 실효성이 높다.

 

일반적인 제안뿐 아니라 공모전, 익명 접수 등 다양한 제안 통로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혁신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한 '테마 제안'을 진행한다. 또 별도의 접수 채널을 통해 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대자보 제안' 등을 통해 소통 사각지대를 없앴다.

 

작년 리뉴얼 이후 접근 편의성 향상과 단계를 간소화한 결과 제안 접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아예 정기적으로 '제안 레터'를 통해 제안현황, 실행 제안, 우수 제안자 등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사적으로만 소규모로 얘기하던 회사의 자잘한 문제점을 터놓고 얘기하니 막혔던 부분이 술술 풀릴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젊은 직원 중심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다"라며 "신한카드의 민첩하고 열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제안 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전사 혁신을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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