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7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68
5월 저점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 꺾였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 수준을 여전히 넘지 못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6.2%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5.5%)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업황전망지수(SBHI)는 68로 전월보다 4.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5월 당시 SBHI는 60으로 전산업 통계를 작성한 201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6월에도 63.1이었다. 5월에 저점을 보인 SBHI가 이처럼 7월까지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7월(82)에 비해선 여전히 14p 하락한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SBHI는 제조업(64.4→67.7)과 비제조업(62.4→68.1) 모두 상승했다.
또 건설업(74.3)은 1p 하락해 주춤한 반면 서비스업(66.9)은 7.1p 올라 전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올해 7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선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6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74.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업체간 과당경쟁(37.4%), 인건비 상승(35.0%), 판매대금 회수지연(22.3%)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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