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중국 장쑤성 난징에 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5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에 대한 본인가를 취득했다. 국내 지방은행이 중국에 2호 영업점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장쑤성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난징시, 금융당국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 하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경영전략그룹장은 "중국은 부산은행 글로벌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난징지점 개점이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