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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정영채 NH투자證 사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사태와 관련해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고객이 손해를 봤다"면서 "우리가 좀더 완벽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란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책임이 밝혀지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판매가 입장에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고객이 더 억울할 것"이라며 "펀드 판매 시스템이나 사모펀드 관련 제도 미흡 등 구조적인 측면에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옵티머스 사태는) 도의적인 문제와 법리적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괴리가 많다"고 했다. 이어 "금감원에서 제시한 사모펀드 판매 기준에서는 판매사가 판매만 했지 내용을 점검해도 안 된다고 돼 있는데 우리는 매달 사모펀드 잔고를 확인하고 운용내역을 제시하지 않는 운용사는 펀드를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해 왔다"며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손님(투자자)이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사가 부담해야 할 고통을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책임지는 게 그만두는 것이라면 오히려 속이 편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선) 고객이나 조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 사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제가 해야할 일은 (이 사태를)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환매중단 고객에 대한 선보상과 관련해 그는 "내부적으로 정리가 덜 돼 있다"며 "대표이사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전체 판매의 85.86%에 달하는 4528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77억원,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이 19억원을 판매했다.

 

옵티먼스 환매 중단 펀드는 25·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를 포함해 총105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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