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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착한 게임이 온다]⑧ 퍼즐 게임서 하트 주고받듯…기부 함께 하는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 김태열 사회공헌팀장(왼쪽)과 심준희 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데이토즈

퍼즐 게임에서 하트를 주고 받듯 기부를 게임처럼 즐기면서 하는 곳이 있다.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캐주얼 게임사 선데이토즈다.

 

2009년 설립된 선데이토즈는 대중적인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애니팡 시리즈의 후속작 '애니팡4'를 3년 9개월 만에 출시해 퍼즐 게임 장르 열풍을 다시 일으키기도 했다.

 

선데이토즈는 게임 이용자가 함께 즐기면서 '착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들이 게임 내 재화인 하트를 사용하거나 기부하면, 해당 숫자만큼의 금액을 선데이토즈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최근 진행한 유기동물 지원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지난 3월 선데이토즈는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에서 총 9만명의 이용자가 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선데이토즈는 유기견 보호소 신축 및 사료지원, 유기묘 긴급 구조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시민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소외 아동 돕기에도 나선다. 지난 5월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에서는 성남시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했다. 같은 달 '애니팡 사천성'에서 진행한 이벤트 기부금을 사회적기업에 전달했고, 이달에는 '상하이 애니팡'에서 경계성지능 아동 예술치료 교육지원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자발적으로 '착한 지원'에 나서기도 한다. 명절에 거래처에서 받은 선물을 모아 사내에서 경매를 하고 모인 금액을 기부하는 '설 클린뱅크'가 대표적이다.

 

선데이토즈 사내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자판기'도 기부에 동참한다. 사랑의 자판기는 음료, 견과 등을 100원에 판매하고, 판매액은 전액 기부한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자판기 수익금을 모아 취액계층 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그룹홈 6개소에 66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 제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기부 이벤트 이미지. / 선데이토즈

다음은 선데이토즈 사회공헌팀의 일문일답.

 

▲게임 이용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띈다. 처음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심준희=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하면서 기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보자는 생각으로 처음 시작했다. 애니팡 시리즈에서 하트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것처럼, 기부도 게임하듯 쉽고 재미있게 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

 

-김태열 = 선데이토즈 임직원 중에 자원봉사를 아주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20명 정도 계신다. 자원봉사 모집 인원수가 제한돼 있는데 이 분들은 공지 5분만에 모두 신청을 해서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를 느꼈다. 보통 자원봉사는 주말에 나가는데도 말이다. 다른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와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이용자의 반응은 어떤가.

 

-심준희 = 보상 유무와 상관없이 항상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덕분에 게임 이용자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금까지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로 유기동물 지원이나 소외 아동을 지원하는데, 지원대상 선정 이유가 있나.

 

-심준희 = 정부나 민간의 지원이 잘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사회공헌을 하고자 했다. 아동의 경우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는데 취약하고, 유기동물 역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다. 또 회사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맞이한 분들이 꽤 많아서 유기동물 지원에도 관심이 높다.

 

▲앞으로 회사에서 나아가고 싶은 사회공헌 방향성이나 궁극적 목표가 있나.

 

-김태열 = 게임을 하면서 게임 내 사회공헌 이벤트를 통해 기부의 재미를 느끼고 나아가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하면서 지속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사회공헌의 방향이다. 또 사내에서 하는 핸즈온 봉사활동 같은 행사들을 만들어 임직원분에게도 봉사와 기부의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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