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5.52포인트(1.65%) 상승한 2187.9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618억원, 외국인은 261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62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7%), 의약품(-1.1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2.39%), 의료정밀(4.14%), 운수장비(2.39%), 서비스업(4.24%) 등이 전일 대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2.61%)와 SK하이닉스(0.70%)가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2·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20%), 셀트리온(-1.29%) 등 바이오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573개, 하락 종목은 267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2포인트(1.03%) 상승한 759.9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7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1억원, 기관은 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771개, 하락 종목은 475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급등과 버핏의 도미니온 사업부문 인수에 기대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급등했다"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인한 기관 중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순매수가 전 업종에 걸쳐 유입되는 증 수급적인 영향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원 상승한 달러당 11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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