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3시리즈가 SUV 실용성까지 잡았다.

BMW코리아는 6일 뉴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590만~8000만원이다.

3시리즈 투어링은 1988년 처음 출시돼 32년간 170만대 이상 판매된 스포츠 투어링 세그먼트 인기 모델이다. SUV 수준의 적재공간과 활용성, 높은 성능까지 구현해냈다.

특히 뉴 3시리즈 투어링은 X3 수준 적재 공간을 장점으로 한다. 전장과 전폭을 각각 76㎜, 16㎜ 늘리면서 휠베이스를 41㎜나 더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0L, 2열을 접으면 1510L로 X3보다 10L 더 넓다. 트렁크 도어와 2열 등받이 접이는 전동식으로 작동한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차체 강성을 25% 높였으며, 앞뒤 무게 배분도 50:50으로 구현했다. 엔진은 3종류로 가솔린 4기통과 6기통, 디젤 4기통으로 판매된다.

옵션 패키지를 선택하면 구성에 따라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을 추가해 스포티함을 배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