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를 정면돌파하며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52조원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56조1271억원)보다는 약 7% 가량 떨어졌다. 전분기(55조3300억원)보다도 6% 가량 적은 수치다. 글로벌 코로나 셧다운 여파에 따른 현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조5971억원)보다 22% 이상 크게 증가했다. 전분기(6조4500억원)보다도 훨씬 높은 성적이다.
특히 당초 시장 전망치 평균인 6조5385보다도 크게 높은 실적을 달성해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인 영업이익률도 2018년 4분기(24.2%) 이후 가장 높은 15.6%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언택트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스마트폰 등 세트 부문에서도 예상보다는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 신가전 부문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로부터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OLED 패널 공급 축소에 따른 보상금을 받아 일회성 이익도 약 9000억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엇갈린다.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 등 악재가 감지되고 있는 반면, 세트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등 신제품 출시와 시장 회복 등으로 성장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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