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포장재를 재사용할 방법을 찾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8일 경남 창원시 LG전자 창원 R&D 센터에서 환경부와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송재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최영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시범사업은 재사용 포장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분석하는데 목적을 뒀다. 환경부에 최적의 포장애재 재사용 시스템 구축과 재사용 확대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상 품목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포장재다. LG전자는 완충재로 사용하던 발포 스티로폼을 발포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종이를 10분의 1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완충시트와 외부 스티로폼 박스 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포장재 사용을 70%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포장재의 무게와 부피, 재사용, 재활용, 친환경 포장 재질 적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LG전자 친환경 포장 설계 지침서'를 발간한 바 있다. 연2회 목표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재생 펄프 등 재활용 재료 비중도 50% 이상으로 높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고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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