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에 참여한 스타트업 5곳과 협업해 '혁신기업 OJT 과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기업 OJT 과정'은 하나은행의 1Q Agile Lab에 참여한 핀다, 마인즈랩, 옴니어스,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자란다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을 6개월간 파견하여 일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기존 금융업의 장벽을 뛰어넘어 혁신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혁신기업 OJT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의 디지털전환(D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박사들을 멘토·멘티로 매칭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사내벤처제도도 활성화해 직원들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성규 행장은 "기존에 은행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기업과 은행이 서로의 기업문화를 배우는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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