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산골농장 장선민 대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강원도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의 장선민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 대표는 횡성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도라지, 돼지감자 등을 게약재배하고,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농축액 등 가공식품개발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산골농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국내 처음 시행된 1999년 이래 약 15년간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온 1세대 기업이다.
계약재배 구매량은 연간 약 70만톤 이상으로 27억원 규모다. 출하가 많아 원물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일정한 매입 단가를 유지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골농장은 강원대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연구개발, 기술개발을 통핸 품질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제조(도라지청 기술개발) 등 특허기술 3건을 취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농산물로 가공한 제품의 소비수요 확산을 위해 설립초기인 2004년부터 직거래매장,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판로를 발굴했으며, 2015년부터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최근 3년간(2017~2019년) 연평균 매출액 약 4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장춘시, 위해시)에 추가로 지사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까지 해외수출액 10만불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자와 합동교육을 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에 관심있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호 소통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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