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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부터 콘서트까지…카드사, 유튜브로 MZ세대 공략

KB국민카드는 개그맨 장도연과 함께 웹 예능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 유튜브 캡처

카드업계가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에 익숙한 이들을 유인하기 위해 웹예능, 콘서트, 웹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대부분은 내부 영상 담당 인력을 통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각 채널은 각 카드사의 이름을 따와 '삼성카드(Samsung Card)', 'KB국민카드', '신한카드'와 같은 채널명으로 운영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콘텐츠 채널 활성화에 대해 "유튜브가 워낙 성장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각 회사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며 "카드사의 서비스는 실물이 존재하지 않다보니 문화 마케팅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구독자가 많은 채널은 'KB국민카드'로 지난 8일 기준 53만6000명의 구독자와 총 1억500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구독자가 11만명 수준에 머물렀지만 단기간 내 크게 성장했다. 또 지난 5월 한국마케팅협회 주관 '디지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유튜브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웹 예능, 드라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장도연이 출연하는 웹예능 'KB국민카드X장도연 시즌2'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선보인 '시즌1'부터 지금까지 7편이 넘는 영상 모두 조회수 20만회 가까이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내부 제작 부서를 통해 SNS와 같은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며 "MZ세대, 2030 등 SNS에 익숙한 타겟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서울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언택트 공연 '디지털 스테이지'를 공개했다. 가수 소란·노브레인, 타악기 연주자 김소라 등이 출연자로 진행했다. 7월 중순부터 가수 신효범·김태우·임정희 등의 공연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수를 초청해 라이브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 수 년 전부터 슈퍼콘서트 등으로 공연 마케팅을 이어온 현대카드의 콘텐츠가 앞장서서 선보이고 있다. '방콕라이브', '슈퍼마켓콘서트' 등을 통해 가수 그레이, 강민경, 제시와의 협업을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라이브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내 임직원을 영상 크리에이터로 유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롯데카드는 사옥 내에 '유튜브존'을 설치해 임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영상촬영 공간을 선보였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부터 사내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임직원이 참여한 유튜브 콘텐츠를 정기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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