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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서훈―비건 회동…'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 논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9일 청와대에서 만났다. 한국을 방문 중인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서훈 안보실장을 만나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정세에 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들은 또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 역시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전날(8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합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남북 협력이 한반도에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북한과 남북 협력 목표를 진전시켜나가는 한국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고 나를 카운터파트로 임명하면 바로 그 순간에 우리가 준비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북측과 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이날 만남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에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해 10월부터 7차례에 걸쳐 진행한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이 난항을 겪는 데 따른 입장이다. 특히 지난 3월 실무진 단계에서 지난해 분담금(1조389억원) 대비 13% 인상하는 안을 잠정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협상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세형 외교부 1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8일 열린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의 조속한 타결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조세형 차관은 브리핑에서 "당면한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양측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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