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보양식 인기…HMR·도시락·샌드위치까지 다양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보양식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마트는 동물복지인증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는 인증 마크로, 국내 총 87개의 농가만이 동물복지 닭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6년부터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취급해 판매 중이며,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동물복지인증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취급 품목을 늘리고 있다.
이에 초복을 맞아 롯데마트는 15일까지 전 점에 총 40만 마리의 물량을 준비, '동물복지 닭볶음탕'과 '동물복지 닭백숙'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각 5950원에 선보인다. 또한, '백숙용 영계'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252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간편하게 삼계탕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간편삼계탕도 준비해 '궁중 삼계탕/자연일가 삼계탕'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각 6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무항생제 인증 영계'를 오는 15일까지 대표 행사상품으로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은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복날 음식 대전 '2020 복수열전'기획전을 실시한다.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HMR) 고객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HMR 보양식 상품 20여종을 최대 37% 할인한 가격에 준비했다.
먼저 대표 상품인 '올반 삼계탕 진 900g (3팩)'은 16% 할인한 1만9900원에, '종가집 삼계탕 800g'은 33% 할인한 가격인 6580원에 판매한다.
직접 보양식 조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신선재료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지난 9일부터 보양식 식재료로 구성한 새벽배송 기획전을 진행, 오는 15일까지 보양식 관련 신선식품 80여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계탕용 생닭은 1인 가구를 위한 500g 영계부터 1kg 백숙용 닭까지 폭넓게 마련했으며, 부속재료인 건대추, 수삼, 황기 등은 물론 '완도산 활전복'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장보기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삼계탕이 보양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전국 20~60대 남녀 500명에게 보양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8.4%가 삼계탕을 선택했다. 삼계탕 다음을 이은 보양식은 한우(17%)였으며 주요한 선택 이유는 맛 때문이었다. 세번째 인기 보양식은 장어류(14.6%)로 주요한 선택 이유는 즉각적인 보양 효과를 꼽았다.
마켓컬리는 16일까지 초복 기획전을 진행한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거나 손질이 복잡해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었던 해신탕, 민어 등 보양식 메뉴도 모둠 세트나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편의점은 1인족을 공략해 보양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GS25는 오리와 닭을 사용한 '든든한' 시리즈를 지난 9일부터 도시락, 찜닭, 조리면, 샐러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선보였다.
말복까지만 한정 판매예정인 '오리덕에든든한도시락'은 기운을 복돋아 줄 훈제 오리를 메인 재료로 사용했다. 닭을 활용한 '계(鷄)든든한매콤찜닭', '계(鷄)든든한초계국수', '계(鷄)든든한곤약샐러드'도 선보인다.
CU는 몸에 좋은 오리고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1인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덕분애(愛) 정식' 도시락, 과 '오리덕분이삼' 삼각김밥이 대표 메뉴다. 특히 오리덕분이삼 삼각김밥은 잘게 썬 오리고기를 알싸한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버무려 데리야끼 볶음밥 속을 꽉 채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5월 출시한 오리고기를 활용한 정찬도시락과 삼각김밥에 이어, '훈제오리&주꾸미볶음 도시락'과 '초계샌드위치'를 추가로 출시했다. 또 7월 한달 간 대표적인 복날 상품 3종(매콤오리불고기정찬, 비비고 반계탕, 하림 반마리삼계탕)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복날 대표 상품 3종을 구입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배를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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