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2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52%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오른 0.24%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중소법인 0.77%, 개인사업자대출 0.37%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1%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이 0.20%로 전월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