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진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본인의 재무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보다 다양한 대안을 탐색하고 무분별한 대출이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월에 도입됐다.
앞서 서금원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서민금융을 이용한 54만명의 재무적 상황, 채무조정제도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서민 맞춤형의 재무진단 모형을 개발, 재무진단 서비스 제공 시 활용하고 있다. 재무진단을 통해 고객의 채무상황, 소득수준 등을 진단하고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적합한 서민금융 상품을, 채무조정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대출상담에 앞서 관련 제도를 각각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 4~5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약 2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진단을 실시한 결과 채무조정 및 복지 서비스를 안내받은 2767명 중 93%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93%)의 46.9%는 '설명 내용이 유용함', 33.3%는 '상황에 맞는 정보 제공'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에 서금원은 올 하반기 중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응답자들의 의견과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다 많은 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금원 앱을 통해서도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핀테크 회사들이 신용등급 위주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민금융 제도 안내 및 맞춤대출 연계, 부채 및 연체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고객이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재무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서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서금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재무진단을 이용하고 '서민금융 한눈에', '맞춤대출', '신용부채 컨설팅'(예정) 등 서금원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종합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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