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13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BNK금융그룹도 디지털 부문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대비해나가야 한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13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다가와 앞으로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뉴노멀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그룹 디지털 정보통신(D-IT),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등 그룹의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 및 향후 성장 전략 제시를 통한 경영계획 달성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를 통해 BNK금융은 디지털화에 대비해 그룹 디지털부문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NK금융은 상반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실시해 전용상품 출시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BNK핀테크랩 1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고 룹 공동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취합을 통해 인공지능 관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BNK금융은 하반기에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비대면 영업 활성화 및 IT 업무 효율화를 중점 추진해 코로나 19로 인한 저수익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BNK 금융은 또 하반기 비이자이익 증대와 비은행부문의 경쟁력 제고에도 집중한다.
우선 WM분야에서는 WM시너지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언택트 자산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비대면 고객관리 마케팅을 강화한다.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 직원들은 은퇴금융 전문가 자격을 취득케 해 내부 역량을 향상시키고, 기업체 퇴직고객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은퇴금융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충한다.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CIB부문도 강화한다.
지주는 컨트롤 타워로서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서울 CIB센터는 인력 확충을 통해 수도권 영업을 확대한다. 동시에 백오피스(사후관리, 후선업무) 기능 강화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다.
CIB 전문인력의 내부 육성을 통해 IB분야별 전문성도 한층 강화하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 연계영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BNK금융은 올해 해외 수익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진출 국가(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인도)의 현지 위상을 더 공고히 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유망한 지역 중심으로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부산은행 난징지점 영업 개시 및 BNK캐피탈의 해외 지점 추가 설치 등 해외법인·지점의 안정화와 수익 확대에 집중했다.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 및 미얀마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아울러 해외사업의 경영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BNK캐피탈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 디지털 금융을 도입하는 등 현지 소비자금융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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