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최저임금 8720원으로 결정… 1.5% 인상
내년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정부세종청사에서 13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14일 새벽 2시10분까지 제8차,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안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인상된 수준이다. 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를 포함해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으로 올해 대비 2만7170원 인상된다.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93만명~408만명, 영향률은 5.7%~19.8%로 추정된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이번 인상안의 제시근거로 △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0.1%) △ 2020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0.4%) △ 근로자 생계비 개선분(1.0%)을 반영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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