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만 예비전력에 대한 정책을 총괄하는 '동원기획관(고위공무원 나 등급)'에 현역 장성이 아닌 일반직공무원 최환철 부이사관(58)이 14일 임명됐다. 그동안 동원기획관에는 현역 장성들이 보임됐다.
이날 국방부는 최 부이사관이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 탁월한 기획능력, 조직관리 능력, 대외협조 및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동원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국은 인구절벽 등에 따른 상비군 병력자원 부족과 숙련된 전투원 확보의 어려움 등에 직면한 상황인 만큼 어느 때보다 예비전력을 비롯한 동원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동원기획관 직위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동원분야 예산은 국방예산의 0.3% 수준에 머물러 있고, 예비전력 정예화에 필요한 '예비군법·병역법'등 관계 법령의 제·개정은 매우 더딘 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환철 신임 동원기획관은 1986년 9급공채로 임용됐다. 그는 34년간 국방부에서 조직총괄담당관, 기획총괄담당관, 직무감찰담당관, 인권담당관, 문화정책과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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