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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왼쪽 첫번째)이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 씨(왼쪽 두번째)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결혼 초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이주여성이다.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과 이주근로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 감수를 비롯하여 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및 독립영화 출연 등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롤 모델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밖에도 낯선 환경에서 온갖 역경들을 꿋꿋한 의지와 생활력으로 극복하고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상자들 모두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자리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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