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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초읽기? 조합 갈등 해결이 우선

서울 내 주요 도시정비사업장들이 조합원 내부와 시공사 간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핵심 정비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은 해임된 전 조합 집행부가 제기한 '해임총회무효소송'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예정됐다. 결과에 따라 시공사 재선정 절차의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흑석9역은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현재 롯데건설과 사업을 진행하길 원하는 옛 집행부와 조합원들 간 갈등을 겪는 중이다. 롯데건설과도 해결할 부분이 남아 있다. 조합은 당초 시공사였던 롯데건설에 이달 초 계약해지 통보를 했고, 규정에 따라 롯데건설은 30일 이내 변경된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변경된 사업제안서는 조합 내부 검토를 거칠 예정인 만큼 재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

 

우선 9구역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 사업성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흑석9구역 사업은 9만4000㎡를 재개발해 1538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공사비가 3800억원이 책정된 만큼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업지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수주와 관련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흑석9구역은 흑석11구역과 함께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장으로 떠오르는 곳인 만큼 사업성을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첫 번째 공동주택 도시·건축혁신 사업지다.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한 상황인 만큼 시공사 선정 입찰 절차는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공사비가 4000억원 규모인 11구역은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조합원 모임이 기습적으로 조합 임원 해임총회 시기를 앞당긴 가운데 분양가를 두고 양 측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당초 다음달 22일로 예정됐던 '조합 임원들(조합장, 총무이사, 관리이사, 이사, 감사)의 해임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2주 앞당긴 8월8일 개최한다.

 

조합원 모임은 우선 임원 해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 뒤 분상제 적용을 받아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모임에 따르면 분상제 적용 시 둔촌주공 분양가는 평당 약 3550만원이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평당 2978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1동 170-1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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