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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이채원 "기업의 자산-수익가치 주목해야"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3가지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성장성이 득세하고 있지만 기업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100세 시대 투자 전략을 3가지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현재는 성장 가치가 득세하는 시대"라며 "언택트 관련주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했다. 최근 3년 간 성장주와 가치주의 수익률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다만 그는 기업의 자산가치, 수익가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닷컴버블 당시 크게 올랐던 통신주 주가는 현재 6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성장주 투자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이 사장은 "전 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하면 한국은 38% 저평가 상태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9% 저평가된 상태다"면서 "전 세계 평균의 반값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국 주식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그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식 할인 현상)는 이유가 있다"면서 "헬스케어·금융서비스 비중이 낮고, 화학·철강·기계 등 경기민감 업종 비중이 높은 취약한 사업구조를 가졌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가 너무 취약하다"면서 "대주주가 주식을 충분히 갖고 있으면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야 하는데, 한국은 대주주가 주식을 적게 들고 있으면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소액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의무공개매수제도' 등 관련 법규가 만들어지면 기업의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현재 현금은 7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2300억원에 불과한 기업들이 아주 많다. 성장성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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