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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21대 국회, 48일 만에 '개원'…여당 단독 상임위원장 전석 차지

21대 국회가 16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정상 궤도에 올랐다. 5월 30일 시작한 이후 48일 만이다. 이날 개원식은 300명의 국회의원 선서와 국회의장의 개원사, 대통령 연설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국회의원 선서문은 국회법 제24조에 따른 것으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는 내용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코로나 방역, 경제난국 등 국가적 위기 속에 개원이 늦어져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기 이를 데 없다. 시작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혼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21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를 향한 국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민생 최우선 국회, 미래를 여는 국회, 바람직하지 않은 익숙한 관행과 단호히 결별하고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21대 국회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 역사를 두려워하면서 오직 국민만 생각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국민을 지키는 국회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 ▲국민의 내일을 여는 국회 등을 약속하며 "국회의원 한분 한분이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소명 의식을 가지자. 치열하게 토론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국회의원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며 "'4년 뒤, 임기를 마칠 때 21대 국회는 미래를 여는 국회, 국민의 국회로 가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에 모두 함께 그 길로 담대히 나가자"고 전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본회의에서 3선의 전해철 의원을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 '국회 정보위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했다. 정보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민의당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선출됐다.

 

투표 결과, 전 의원은 전체 177석 중 176표를 얻어 정보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전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차지하게 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정보위원장 선출은 국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간 협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통합당 몫 국회부의장이 없어 정보위원장 선출은 할 수 없었다. 단, 통합당이 정보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14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의 단독 정보위원장 선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표결이 이뤄졌다.

 

한편, 전 의원은 정보위원장 당선에 대해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국가정보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국내 정치와 완전히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진정한 국정원 개혁이 완수되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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