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 발간
한국고용정보원은 활기찬 신중년을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을 담은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를 지난 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 따르면, 퇴직 후 신중년은 △ 지위 △ 생활 리듬 △ 소비 수준 △ 가정 내 역할 △ 체력 등 5가지 변화를 겪는다. 직위가 없어지므로 퇴직 후 봉사단체 등 사회 연결고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고 하루 일정표 등 새로운 생활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지므로 소비 수준도 바꿔야 한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가정 내 역할 분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신중년의 직업은 생계수단과 사회공헌 등 여러 의미로 중요하므로 신중한 직업 선택이 필요하다. 우선 자기 탐색과 역량, 흥미, 적성 등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3모작 패키지' 사업이나 정부 구직 지원 프로그램, 워크넷(www.work.go.kr)이나 나라일터(gojobs.go.kr) 등 취업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 지출 중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증여나 상속 등 중장기적 자산변화 계획과 가족 간 재무 관련 대화도 필요하다. 안내서는 확실한 경제적 노후 대비로 '일하는 것'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눈높이를 조정하고 비정기적인 일이라도 권했다.
고독과 우울감에 빠지기 쉬우므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인 관계가 필요하므로, 친목 모임이나 취미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게 좋다.
여가활동은 신중년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상당한 영향을 주므로 자원봉사나 취미, 학습, 여행 등 다양한 여가생활이 권장된다.
최기성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전체 인구 중 신중년(5060) 비율이 30%에 육박하지만, 신중년이 자신의 경력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안내서는 많지 않다"며 "신중년이 안내서를 활용해 두려움과 막막함을 덜어내고 다시 한번 사회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내서는 워크넷이나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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