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오뚜기SF·사조산업등 동반위와 '상생협약'
사료용어분 원료 참치부산물 中企에 공급, '수급 숨통'
동원F&B, 오뚜기SF, 사조산업 등 대기업이 '사료용 어분' 관련 사업을 놓고 확장을 자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련 중소기업들의 원료수급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사료용 어분이란 어류 가공시 배출되는 부산물을 압착, 건조, 분쇄 등의 처리를 거쳐 생산하는 제품으로 가축 및 양식어 등의 배합사료 원료로 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함께 '사료용어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단미사료협회는 사료용 어분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식품산업협회는 동원F&B, 오뚜기SF, 사조산업 등 대기업이 각각 모여있는 단체다.
이들 두 단체는 지난 2014년 당시에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약속을 이행해 왔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 3사는 사료용 어분 원료인 참치부산물을 중소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원료공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대기업 3사는 사료용 어분 관련 산업의 확장을 자제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단체는 중소기업의 자생력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협약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사료용 어분은 외국으로부터 수입이 여의치 않아 국내 공급망의 확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단미사료협회 이상길 회장은 "단미사료협회와 식품산업협회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나라 사료용 어분을 생산하는 중소·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은 ″사료용 어분업 분야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협약을 지속함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이 지속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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