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주호영 "국민통합·정책 성공 위해 진정한 협치 나서 달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우리나라는 권력분립 원칙이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맹폭했다. 야당 반발에도 정부·여당 주도로 연이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이 이뤄지는 데 따른 지적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여당을 겨냥해 "국회의 존재 이유는 행정부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국회는 대통령 권력을 추종하는 것을 넘어 옹호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대통령, 지방, 사법, 언론 권력에 시민사회 권력까지 완벽히 장악한 상황에서 이제 의회 권력마저도 완전 장악하고 돌격 태세를 구축함으로써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돼 가고 있다"며 "한마디로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파탄 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하는 일에 그저 반대하지 말고 찬성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냐. 뭐든지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면 국정 성과도 내고, 재집권 기반도 쉽게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착각"이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서나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진정한 협치에 나서 달라"고 충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관련 실정에 대해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은 이 정권의 위선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들통 나도 당당한 몰염치에 분노하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비리 의혹,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관련 의혹,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슈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 여론, 김경수 경남도지사·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봐주기 판결' 의혹,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과 오거돈 전 부산·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루 열거하기도 숨이 찰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경제'는 코로나 이전에 이미 실패했다. 코로나로 그 고통이 더 가중되었을 뿐"이라며 "급기야 재정 건전성의 둑조차 무너지고 있다. 더 이상 막대한 부채를 다음 정부와 자식 세대에게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윗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2%나 급등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고 개방과 대화를 유도해 내겠다. (또) 시장 원리에 맞게 경제가 작동할 수 있도록 개입과 규제를 풀어나가고 '분배와 함께하는 성장담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 여성들이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나라, 청년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나라, 전국이 고르게 발전하고 어느 지역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얻고 노력한 만큼 성취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책임과 헌신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가치를 이루고 대한민국의 근간을 지키는 책임 정당으로 통합당은 다시 태어나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