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지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2.52(2015년=100)로 지난 5월보다 0.5%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2월부터 석달 연속 내렸으며, 5월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농산물과 축산물 및 수산물 등이 모두 내려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은 5개월, 화학제품은 9개월 연속 하락한 뒤 상승 전환했다.

서비스 물가는 정보통신 및 방송(1.5%), 금융 및 보험(1.3%)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9% 내려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