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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휴넷, 누구나 지식 사고 파는 '해피칼리지'로 승부수

1500만명 직장인등 위한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외국어, 재테크, 자격증, 비즈니스 노하우 등 '공유'

 

강연자에겐 '정당한 수익', 수강생에겐 '합리적 비용'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화된 '온택트 교육' 지향

 

조영탁 휴넷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새로운 서비스인 '해피칼리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휴넷

"가르침, 배움에 목마른 사람들은 해피칼리지로 모이세요"

 

1500만명 가량에 달하는 대한민국 직장인을 포함해 누구나 지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이 생겼다.

 

외국어, 재테크, 취업, 창업, 자격증, 비즈니스 등에 관한 지식이나 노하우를 가진 이들은 강사로 나서 돈을 벌 수 있고, 일반인들은 관련 강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지식 뱅크인 '해피칼리지'가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면서다.

 

휴넷 조영탁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피칼리지'는 나만의 경험과 지식으로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곳을 지향한다"며 "해피칼리지에선 온라인, 라이브(생방송), 멘토링, 오프라인 등 모든 형식으로 지식을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영탁 대표가 1999년 설립해 평생 교육 분야에서 외길을 걷고 있는 휴넷은 범용인 유튜브가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만 콘텐츠 품질의 높낮이가 심하고, 특히 지식 제공자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해피칼리지를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하기 훨씬 전인 지난해 4월부터 론칭해 운영을 시작한 해피칼리지는 비대면 경제에 최적화한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첫 선을 보인 후 강의 개설자(마스터)는 현재까지 1190명에 달하고, 이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만 2180개에 달한다. 누적 수강생은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조 대표는 "대학과 같이 특정한 시기·장소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교육 형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 든다"면서 "게다가 책이나 이러닝 콘텐츠를 만드는 데 많은 비용이 들지만 해피칼리지에선 지식, 지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 누구나 강의를 하며 돈을 벌 수 있고, 수강생은 합리적인 비용을 내고 이를 습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휴넷은 해피칼리지를 통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대중화 ▲지식 보유자가 'N잡러'가 될 수 있는 터전 제공 ▲롱테일 지식의 수요와 공급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50대에 퇴직한 선배들을 지켜보면서 이들이 갖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해피칼리지는 자기만의 지식으로 누구나 'N잡러'가 돼 100세까지 살 수 있는 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피칼리지는 온라인에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팔 수 있는 '지식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스터가 온라인 해피칼리지 내에 지식 콘텐츠 판매 홈페이지를 열고, 원하는 주소(URL)를 지정하면 수강생이 직접 접근할 수 있다.

 

또 지식 콘텐츠는 PDF 파일, 녹화 및 생방송 동영상, 오프라인, 음성 파일(MP3)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다.

 

휴넷 해피칼리지 장지연 팀장은 "강연자들은 해피칼리지의 지식스토어를 통해 독립적으로 마케팅이 가능하고, 개인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휴넷의 기존 네크워크를 활용해 수많은 기업들에게 전문가로서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통한 수입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정액으로 1~5원씩 배분하고 있는 유튜브는 무료학습자를 20만명 모집해야한다. 하지만 해피칼리지는 2만원짜리 강의 수강자를 71명만 채우면 강연자가 약 100만원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해피칼리지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 서버 운영에 필요한 비용 등 수익의 30%를, 강연자에게는 저작권료 형태로 70%를 각각 배분하는 구조여서 가능한 일이다.

 

조 대표는 "2년전 내놓은 탤런트뱅크는 '긱 경제'의 활성화로 월 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번에 본격화한 '해피칼리지'를 비롯해 영어공부를 돕는 '데일리스낵', 그리고 자격증 취득 솔루션, 자기계발 플랫폼 등 5개 B2C 서비스를 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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