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약 두달 간 휴관해왔던 전쟁기념관이 22일 재개관 했다. 전쟁기념관은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해 오다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재개관 하게됐다.
전쟁기념관은 재개관에 맞춰, 관람객의 발열여부를 확인할 안면인식 체온측정기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거쳐야 전시관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람방식을 변경했다. 다수 인원의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예약과 일일 관람객 2400명(시간당 300명, 어린이 박물관 40명)제한 등을 적용했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에서 관람접수도 가능하다.
휴관 기관 중 온라인으로 전시돼 호평을 받았던, 한국전쟁(6.25) 특별기획전 '사람을 만나다'와 어린이박물관의 특별기획전 '꼬불꼬불 기지 대탐험'도 온라인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사람을 만나다'는 전쟁을 승패의 결과보다 직접 체험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널리 알려진 위인의 공적 보다는 새로운 인물 스토리를 발굴한 것에 촛점이 맞춰진 특별기획전이다.
전쟁기념관은 최근 군사동호인 등 전시물에 조애가 깊은 관람층이 지적해 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외 전시장에 방치되다 시피했던 전시물 중 일부를 기념관 실내로 옮겼고, 전시물의 도색과 자연스런 배경 효과 등을 통해 전시효과를 높였다.
여전히 전시물의 사용당시 도색 및 훼손부분 정비, 고증 오류, 전시의료지원국에 추가된 독일과 관련된 기념비 추가 등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이 있지만, 최근 전쟁기념관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군사전시물 관련 전문가들은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국내 군사전시물의 중심인 전쟁기념관이 세계적 수준으로 서기위해서는 충분한 예산과 군사유적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충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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