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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유관단체들 왜 이러나…" 중기부에 '여경協 회장 부당지시' 진정서

여경협 팀장 L씨 지난주 제출…경찰엔 '직장내 괴롭힘' 고소장도

 

수서경찰서, L팀장에 대한 정윤숙 회장 모욕 혐의 수사 착수해

 

소상공인聯, 노조·비상대책위원회서 배동욱 회장 퇴진요구 거세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유관단체들이 연일 시끄럽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정윤숙 회장이 단체를 운영하면서 팀장에게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진정서가 주무부처인 중기부에 접수됐고, 또 이 과정에서 폭언 등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해당 팀장이 정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배동욱 현 회장의 퇴진 문제를 놓고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두 단체 모두 중기부를 통해 국민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

 

27일 관련 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수서경찰서는 정윤숙 여경협 회장이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폭언을 하는 등 모욕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여경협내에서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팀장을 맡았던 L씨는 정 회장으로부터 1년 넘게 욕설과 험담을 들었다며 최근 경찰에 정 회장을 고소했다. L씨는 정신과 치료 등을 위해 휴직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사내에 이같은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하고, 보직 이동 등의 조치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이씨의 요구는 비상근인 정 회장에게까지 전달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L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중기부에도 진정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비용 처리나 회비 납부 등의 문제를 놓고 규정과 달리 부당한 요구를 많이 했고, 일부 지회내 갈등 해결이나 지회장 선임 등에 대해서도 과도한 지시를 했다며 주무부처에 감사를 요청한 것이다. 정 회장의 지시에 대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L씨가 항변하자 정 회장이 폭언과 모함 등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전언이다.

 

관련 의혹에 대해 정 회장은 "훈계하고 야단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단체도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을 때 신고를 해당 단체장에게 하도록 하고 있어 그 아래 임직원들이 이같은 고충을 겪었을 때 해결할 방법은 사실상 많지 않다"면서 "특히 여경협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됐지만 회장이 결국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경찰까지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12월 말까지 임기인 정 회장은 90년 당시 국내 세탁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해 성장시켰다. 여경협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여성중앙위원회 상임전국위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를 거쳐 2016년 초 새누리당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받아 6개월 가량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여경협 9대 회장으로 취임해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소공연은 지난 6월 말 강원도 평창에서 가진 워크샵에서 '술판·춤판'을 벌인 것과 배동욱 회장의 직계가족 '일감 몰아주기', '보조금 관리 부실 의혹' 등을 놓고 노동조합이 서울중앙지검에 배 회장을 고발했고, 일부 단체는 배 회장에 대한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했다.

 

소공연 소속 16개 소상공인단체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배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나서는 등 보폭을 맞추고 있다.

 

소공연 사무국 노조가 지난 21일 배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은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보조금관리법 위반,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제기하면서다. 아울러 주무부처인 중기부 박영선 장관에게 진정서도 제출했다.

 

중기부는 아울러 지난주 소공연의 보조금 등 예산 집행,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를 끝내고 조만간 이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소공연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는 "그동안 난국을 헤쳐가며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로 올라선 소공연이 회장 거취를 놓고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시장자정능력을 통해 내부에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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