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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에도 흔들림없다..2분기 실적 선방 제약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은 주요 제약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실적 선방을 이어간 것으로 전망을 받는 기업들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종근당, 동국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흔들림이 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며 '코로나19 무풍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2분기 예상 평균치는 매출액 3003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7%, 43% 성장한 규모다. 종근당은 지난 1분기에도 매출액 2928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한 바 있다. 종근당이 이렇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만성질환 치료제 위주로 짜여진 전문의약품(ETC) 포트폴리오 덕분이다.

 

한국투자증권 진흥국 연구원은 "매출의 95% 이상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병증 치료제로 구성돼 있어 매출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특히 작년 연매출 328억원을 달성한 케이캡(위산분비억제제)의 매출이 올해 1분기 130억원에서 약 170억원으로 확대되며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동국제약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2분기 1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13% 가량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32%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사돌을 중심으로 한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성장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동국제약이 지난 1일 잇몸질환치료제 인사돌의 공급가를 8월1일 부터 7% 인상할 것임을 공지하면서, 7월 인사돌의 선구매가 급증했다.

 

이 증권사 정홍식 연구원은 "잇몸질환 치료제라는 제품의 특성상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선구매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내용은 7월 선구매 효과에도 불구하고 8~9월 주문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이며, 3분기에도 OTC 부문에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도 2분기 실적 기대감이 크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4125억원이다. 전년대비 11.7%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예상됐다. 유한양행이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대규모 기술수출로 인한 마일스톤이 매분기 반영되기 시작한 덕분이다.

 

하나금융그룹 선민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지난 4월 얀센으로부터 수령받은 3500만 달러(약 432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덕분"이라며 "중 300억원 정도가 2분기 인식되면서 2분기 기술료 수익은 약 39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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