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주식보다는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91조5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조1946억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2조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1억원)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늘었지만 유상증자가 부진했다.
IPO는 1조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2345억원)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발행규모가 늘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3016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채는 89조3592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3.8%(3조2617억원) 증가했다. 금융채는 줄었지만 일반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전년 대비 7.8%(2조8억원) 늘어난 27조7720억원이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채무상환목적 비중이 높아졌고, 만기 5년 이상 장기채의 비중이 낮아졌다.
금융채는 전년 동기 대비 1.8%(9654억원) 감소한 52조1529억원이다.
ABS는 9조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2조2263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46조2880억원으로 작년 6월 말 대비 8.6%(43조2270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기조는 유지됐지만 그 규모는 축소됐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총 677조5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7조622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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