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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연내 나올까...모더나와 화이자, 임상3상 돌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 됐다. 다국적 제약사 두곳이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소식을 연달아 전하며 연내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가격은 6~7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가시화

 

29일 미국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원숭이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원숭이 16마리에 각각 2차례 투약한 결과, 16마리 모두 최소한의 항체를 얻었다. 항체가 바이러스의 침투를 도와주는 '감염력 강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은 미국 39개 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이며 미국 정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 역시 전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화이자는 미국 39개주를 비롯, 아르헨티아·브라질·독일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두 기업이 연달아 의약품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화이자 측은 "임상이 성공한다면, 이르면 10월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5000만명(각 2회 투약·총 1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 역시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접종 가격은

 

코로나19 접종 가격은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백신 접종 가격을 50~60달러(6~7만원)선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2회 투약을 전제로 산정한 가격이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총 19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1인당 2회분 접종비용은 39달러(약 4만7000원) 수준으로, 모더나의 백신보다 1~2만원 저렴하다.

 

다만, 화이자 측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진국인 모든 나라가 같은 백신을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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