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5355억원으로 32.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8억원에 그쳤다. 직전 분기보다 54.7% 하락한 수치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의 첫 외부영입 CEO인 조석 사장 체제에 들어서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조 사장은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2011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지냈고 2013∼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가이다.
현대일렉트릭 측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관련 손실과 영업외손실이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오만 등 비사우디 지역 물량 수주확대가 기대된다. 또 기존 수주잔고 중 저가 수주 물량도 대부분 해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발전, 송전, 배전, 소비(부하) 등 전력공급 전 단계에 필요한 전력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전동기 등 전기전자기기와 에너지 솔루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4월 1일 현대중공업에서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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