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창업·벤처 열기를 재점화 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0일 마포 프론트원(Front1)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프론트 원으로 자금지원, 교육, 주거공간, 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혁신기업이 성장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프론트원은 창업과 성장기업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센터로, 금융·비금융·복지 공간이 포함된 국내 최초 대규모 복합 공간이다. 금융위는 향후 5년간 27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일자리 1만 8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프론트원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5년간 1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성장단계의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창업-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와 각종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꼼꼼히 집행해 혁신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프론트원은 72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정책금융기관의 창업 우대 상품과 적극적인 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프론트원 펀드를 조성해 42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스타트업 동행펀드로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스타트업 지원에 있어 정책적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시장의 따뜻한 신뢰"라며 "'프론트원'이 혁신 창업기업들이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론트원은 다음 달 입주 전문기관 간 지원 프로그램을 협의 및 조정한다. 이후 9월 중 구내식당, 헬스장 등 복지시설을 구축하고 12월까지 1차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날 기준 입주사는 총 45개사(373명)로 약 40% 수준이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전체 입주공간의 약 80%(90개사, 800명)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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