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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3대 지방금융지주, 상반기 코로나 리스크에도 '선방'

지방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 각 사

지방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줄어 들었다. 하지만 충당금 적립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DG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에 비해 8.2% 줄어든 1851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전입액 236억원을 감안하면 201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다. BNK금융지주는 3109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올렸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5%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실적하락 방어 역할을 했다.

 

DGB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눈에 띈다. 상반기에 비은행 계열사에서 하이투자증권 481억원, DGB생명 225억원, DGB캐피탈 180억원 등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7%, 48.0%, 22.4% 증가했다.

 

비은행권과는 대조적으로 대구은행에서는 상반기 순이익 13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2.1% 하락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5%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과 연체율도 0.74%, 0.5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4%포인트, 0.01%포인트 낮췄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NK금융지주 역시 은행부문의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비은행 부문의 실적으로 상당 부분 만회했다. 상반기에 BNK캐피탈 448억원, BNK투자증권 225억원 등 총 7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부문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8%가량 끌어 올렸다. 255억원 규모를 추가 충당금으로 적립했지만 대손비용률은 오히려 0.44%로 하락했다. 또 NPL 비율은 2분기 1.05%를 기록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

 

JB금융지주도 상반기에 7.8% 감소한 1882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에서 코로나19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과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다면 오히려 지난해 동기보다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그룹 연결 자산수익률(ROA) 0.81%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았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다음 분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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