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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오리온의 차이나드림…中 덤벨 경제 공략 나서

뉴트리션바, 오리온 중국 법인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국 닥터유 단백견과바, 에너지견과바/오리온

 

 

오리온이 전통적인 효자상품인 파이나 스낵에 더해 뉴트리션바로 영역을 넓히며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 수요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배경 속에서 오리온은 현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

 

뉴트리션바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활력과 영양을 즉시 보충할 수 있는 간편 대용식으로로 덤벨 경제 효과를 받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덤벨 경제 란 건강 및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워라밸' 열풍에 따른 삶의 질을 추구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웰빙·건강에 관한 관심 및 등산·자전거·골프 등 레저 인구 증가와 함께 간편 대용식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구매하면서 그 수요가 늘었다.

 

중국 간편 대용식 시장 규모의 성장은 남다르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간편 대용식 시장규모는 571억1000만 위안(약 9조 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1200억 위안(약 2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온의 중국 시장 진출 성적표는 긍정적이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73억 원, 192억 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53.6% 증가했다. 그중 중국법인 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730억 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81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중국시장의 경우 6월이 전통적 비수기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이 사실상 오리온 제품의 중국 내 수요 증가 및 점유율 상승을 의미한다고 분석한다.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는 오리온 중국 법인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기존 파이와 스낵, 비스킷, 캔디류(껌, 젤리) 카테고리에서 나아가 뉴트리션바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는 것이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맛 등 제품력에 중국 법인의 현지 마케팅·영업 노하우 등을 더해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콘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가 중국 법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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