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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민 깊어지는 올해 대입

[기자수첩] 고민 깊어지는 올해 대입

 

정책사회부 한용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반년 이상 지속되면서 1년간 꼬박 입시를 준비해야하는 수험생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짧아진 학교 수업과 무언가 부족한 온라인 수업에, 자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수능 모의평가도 온전히 치러지지 않았고, 이에 따른 불안감이 가장 크다.

 

당장 내달 말부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학생 모집을 시작해야하는 대학과 코로나19에도 원활하게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는 교육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도별 거점 시험장을 정해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증상자 등이 대학별 고사를 치르도록 하는 방안을 대학들에 제시하고 대학들 의견을 들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거점 시험장 이동이 오히려 코로나19 방역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대학은 이미 전형 일부를 비대면으로 치르는 방안을 준비해 놓고 있다. 면접, 논술, 실기로 나뉘는 대학별 고사 중 실기전형이 코로나19 방역에서 가장 취약해 실기 전형을 치르는 대학들의 고민이 더 크다. 비대면 온라인 전형의 경우 시험 중 온라인 접속이 끊기거나, 일부러 끊어 악용하는 사례도 나올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전형 결과에 대한 신뢰도 문제나 법적 문제로도 커질 수 있어서다. 특히 대학별 고사에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에게 응시 기회를 줄 것인지 여부도 중요한 이슈다. 문제는 교육부가 내놓을 올해 대입 방역대책이 앞으로 남은 입시 일정 중 바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크게 오락가락 할 수 있다는데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와 관련 올해 수능과 대학별고사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올해 수험생들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를 미리 확정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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